파혼에 대해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31살 남자입니다.1년 조금 넘게 만난 여친과 결혼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그 과정 중에
안녕하세요31살 남자입니다.1년 조금 넘게 만난 여친과 결혼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그 과정 중에 여친이 제게 모은 돈 얼마냐 해서 저는2천정도 모았다고 했고 여친은 지금까지2천중반 모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은 2천은 지금 타고다니는 차로 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신혼집 1억5천만원을 계약 후 여친이 제게 대출 얼마 받았냐질문했습니다.사실은 원래 부모님이5천 해주시고 제가 모은돈2천에여친이3천 해주고 대출 5천만 받는걸로 여친은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제돈 2천이 차로 가지고 있다는 건 몰랐구요이 사실을 여친한테 사실대로 말하니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냐고 따지며 수중에 당장 가지고 있는 돈이 없는 남자라며거짓말 했다고 파혼하자네요..식장 다 잡아놓고 상견례 다 마치고 웨딩 사진까지찍고주변에 청첩장 다 돌렸는데 이거 어떡해야할까요?저는 전에 여친이 부모님께 들은 말( 그쪽집안은 아들 하나인데대출없이 전셋집도 못해주냐)라는 말을 들고 그때도 한번파혼을 고민했으나 어차피 평생 같이 살 마음이 있었으니한번 눈 감아주고 용서해줬는데 집 계약 잠금 모두 치르고 계약하자마자 이렇게 돌변해서 나온다는게 괘씸하네요파혼 시 예물 및 페물은 받은거 서로 다 반환하고결혼반지는 제가 했습니다그 외 여친한테 선물로 준 명품백 그리고 에어팟이거 다시 반환 가능할까요?결혼준비하며 프로포즈 준비금액에 대해서도 반환 가능 한가요?위자료 청구 가능 할가요?
나를 기분나쁘게 한 것에 대해 나는 봐줬는데 너는 왜 안봐주냐 존나 괘씸하다 이 생각이신 것 같은데
여친 부모님이 무례를 저지른 것은 님이 기분나쁠일이나 적어도 속이거나 기만하는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차를 가지고 있다고해서 그 가격을 모은돈에 포함하지도 않구요,
처음에 재산으로 생각해서 잘못 말했더라도 신혼집 구할때 다시 정정해서 말해야 했습니다.
덜컥 거짓말로 질러놓고 숨기다가 같이 갚아야 할 빚이 예상치도 못하게 2000이나 생기고
님 지금까지 말하는 뽄새로 봐서 그게 뭐 어떠냐 거짓말 한거 아니다라고 발뺌 하셨을 거 같은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앞으로 같이 살겠어요.
앞으로도 돈들일 많고 서로 불편한일이나 배려해야할 일 많을텐데
만일 걸렸을때 미안하다 처음에 차도 재산이라고 생각하여 2000을 모았다고 말했는데
정정했어야 했다. 근데 그럴기회가 없었고 너가 결혼안한다고 할까봐 무서웠다라는 식으로 용서를 구했으면
이미 헤어지는 마당에 선물로 준 것들은 달라고 할 수 있겠으나 위자료 운운은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오히려 여자분께서 위자료 청구해야할 것 같은데요.
님 다음번에 다른 상대를 만난다면 캥기는 일은 시작도 하지마시고 걸렸을땐 그냥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하세요 자존심세우고 우기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