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째목사님 자녀로 태어나 계속 교회를 다니고 있는 모태신앙입니다.근데 교회를 다닐수록 자괴감만 들고다른 분들은 다 만났다는 하나님은 만나지도 못하고교회 행사는 얼마나 많은지 질질 끌려다니고꿈이 성우인데 부모님께 가스라이팅 당해서 강제로 신학생이 되는등교회에 다녀서 얻는 득이 1도 없습니다.그리고 솔직히 안 믿깁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 어떻게 믿고 지냈는지 궁굼합니다.하지만 교회를 그만두기에는아버지가 아는 목사님도 많고 저도 알고계시고어머니는 제가 학교라도 그만두면 호적에도 파버릴 기세고기초생활수급자라서 당장 돈도 없고교회를 그만두면 제가 있을곳도 사라집니다.다른 분들에게 이런 얘기라도하면"너가 하나님을 못 만나서 그래~"저는 진짜 하나님 만나서 진짜 신앙심을 얻고싶어서 기도도하고 할거 다했는데정작 하나님은 만나기는 커녕 목소리 하나도 안 들려주시고20년동안 참고 기다렸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내가 나를 저버린채로 사는게 맞는지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목사님들 "여기와서 은혜 받으세요~" "저희 교회 와보세요" 이런거 하지마세요 제가 원하는건 그런 답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