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이 좋아지는법 저희 가족이 별로 사이가 좋은편이 아니고 특히 오빠가 아빠랑 자주
저희 가족이 별로 사이가 좋은편이 아니고 특히 오빠가 아빠랑 자주 싸우고 저랑도 말하는걸 엄청 싫어해서 사이가 안좋은데 아빠가 여행가는거 좋아해서 저희 가족 대리고 해외여행갔는데 아무래도 화목하지 않아서 밥먹을때도 침묵하고 뭐 구경할때도 아무말 안하고 뭐 봐도 아무 반응 없으니까 아빠가 되게 속상해 하고 다른 가족보면서 부러워하니까 저도 너무 마음이 안좋은데 지금도 여행 와있는 상태인데 저희가 너무 재미 없는듯 있으니까 아빠가 너무 속상해하시고 이럴거면 자기 혼자 올걸 후회한다면서 한숨만 쉬고 너무 쓸쓸해 보여서 저도 너무 마음안좋고 너무 슬퍼요 어떻게 해야 재밌게 놀고 사이가 좋아질까요
현재 아버님과 오빠와 같이 해외여행 중이군요.
그런데 아버님과 오빠가 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다지 대화가 많은 상태가 아닌가 봐요.
아버님은 남매와 같이 살가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섭섭한 마음에 ‘혼자 올 걸 그랬다’고 표현하셨군요.
그런 아버님을 보면서 비공개님도 마음이 헛헛하고 슬퍼졌다고 이해했습니다.
아버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비공개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아무래도 원래 좋지 않았던 사이가 여행지에 갔다고 바로 좋아지기는 어렵지요.
그러니 아버님과 오빠의 사이를 친밀하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분위기가 계속 어색해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비공개님과 아버님이라도 친밀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밥 먹을 때, 비공개님이 “이거 맛있다!” 정도로 호응만 해줘도 분위기가 훨씬 좋을 거예요.
어딘가 여행지에 가서는 “아빠, 나랑 같이 사진 찍어요”라고 하며 사진을 찍어도 좋고,
풍경을 보며 떠오르는 생각을 대화로 나눠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중간에서 말을 많이 하다보면, 오빠도 어느 순간에는 몇 마디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설령 오빠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여행이 끝난다 할지라도
아버님은 비공개님과의 좋은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 기분이 훨씬 편해지실 거예요.
특히 청소년기에는 어른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을 때 반항심도 커지지요.
그러다보면 서로 대화를 하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아빠와 아들같이 동성 가족은 더욱 그런 경우가 잦기도 해요.
그런 둘 사이에서 비공개님이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비공개님이 아버님을 생각하는 마음 그 자체를 아버님에게 표현해 보세요!
“아빠가 속상한 것처럼 보여서 나도 속상했어요”라는 말 한마디가 큰 선물이 될 겁니다.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면, 부모는 굉장히 힘을 얻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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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 상담원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