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 후 대학진학 어떻게 하나요 지금 중3인데 공부에 재능이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습니다그렇다고 학교에가서 공부만해서
지금 중3인데 공부에 재능이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습니다그렇다고 학교에가서 공부만해서 평범하게 대학을 간다해도 초딩때부터 쭉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았고 친구관계나 선생님들과의 불화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학교를 빠지는 경우도 대다수 있었어서 더이상 학교를 다니는게 힘듭니다고등학교를 가더라도 특성화고를 가서 제가 하고싶은 것을 쭉 하던가 하고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하세요 대학을 안가더라도 인문계를 가지않으면 사회적시선이나 그런 것들이 크다고 해요 제 큰 꿈은 유학을 가던가 아님 빨리 취직을해서 돈을 많이 번 후 일본에 살며 일하는 것인데 유학을 가는 것은 집안사정이 좋은편은 아니라 불가능할 것 같고 빨리 많이 돈을 벌고 딴 나라로 가서 일하는게 꿈인데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중3이라 지금 제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제 미래가 결정될 것 같은데 너무 많이 고민이 됩니다 지금 중학교 성적은 중하위에 있고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자퇴 장단점이나 돈 빨리 버는 직업이라던지..추천해주세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면 어학연수라거나 교환학생 등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지원도 많구요. 지금 대학가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들, 고등학교 생활 힘들어하면서도 버티고 있는 사람들은 꿈이 있어서 혹은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혹은 돈을 빨리 안 벌고 싶어서 계속 버티며 공부하는 걸까요?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이 대다수입니다.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마음이었는데 고등학교 졸업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왜 고등학교까지가 필수 교육인지. 학교는 공부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친구와 교사와 불화가 있었던 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순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저런 사람은 피해야겠다’ 하는 인생교훈? 이 되기도 하죠. 어떤 경험이든 무언가는 얻어갈 수 있는 법입니다. 오히려 꿈이 없고 진로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고등학교 자퇴는 .. 그저 히키코모리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살면서 순수하게 친구 사귈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고등학교 시기입니다. 그런 친구들과 싸워도 보고, 같이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배울점은 서로 배우고 버릴점은 버리는, 그 과정을 거치며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도 해보는 그런 시기가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는 지금 아니면 못 가잖아요, 해외는 나중에도 갈 수 있고 돈도 마중에 벌 수 있지만요.
그럼에도 고등학교 진학이 꺼려지신다면 본인의 확고한 계획을 작성하고 굳은 의지를 함께 정리해서 부모님께 설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