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때문에 진로 관련해서 세특도 써야하고 선택과목도 정해야하는데 제가 원하는 진로가 없어요그래서 문이과라도 결정하려하는데 도저히 감이 안 잡히네요..사실 이과를 가고싶은데 부모님은 제가 문과 성향이라고 문과가라고 하세요국어는 재밌고 상위권이라 괜찮은데 영어가 정말 너무너무 공부하기싫고 성적도 잘 안나와요 사회는 성적은 잘 나오지만 노잼이고 싫어서 자꾸 미루고 안 하게 돼요수학은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 정도는 되는데 이게 대수랑 미적분 선행을 안 나가서 제가 수학을 잘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대신 흥미는 있고 수학 문제 푸는게 재밌다고 느껴집니다과학은 젤 재밌고 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에요 근데 얘도 수학처럼 선택과목에서 심화된 개념을 배우면 못할까봐 걱정돼요 예전부터 미디어학과 가려고 했는데 음…솔직히 영상편집하고 너무 방송국 같은느낌이면 싫단말이에요 문과는 취업도 잘 안 된다하고ㅠ 미디어학과에 가서 아나운서가 되는게 그나마 나은 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아나운서가 되기엔 넘 어려워서 만약 아나운서가 안 되면 미디어학과로 취업이 되긴 빡셀것 같아요뭐 그렇다고 공학계열은 전혀 안 맞고..만약 이과를 간다하면 생명?바이오 쪽 생각하고있어요 근데이것도 대학에서 배우는 과학은 고딩 과학이랑 차원이 다르게 어려우니까…제가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요약하자면 이과를 가고싶은데 수과학 선행을 하지 않아서 심화된 과정을 배웠을 때 내신을 잘 따지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진로도 안 정했는데 무턱대고 좋아하는 과목만 선택했다가 나중에 학과 결정할 때 후회할까봐 섣불리 선택을 못하겠어요걍 문과가서 쉽게 내신 따는게 나을까요아님 이과가서 교차지원으로 미디어학과 하고 나머진 이과쪽 지원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