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는 왜 일본을 더 봐주는걸까요 서양이나 중국 게임 같은거 보면 게임에서 일본어는 음성까지 지원해주면서 한국어는
서양이나 중국 게임 같은거 보면 게임에서 일본어는 음성까지 지원해주면서 한국어는 지원이 없고 한국어 지원이 있다고해도 그냥 대사 정도만 번역된거지 배경에는 영어, 일본어, 한자, 다른 외국어 이런것만 있길래 머때문에 일본이라는 소재가 자주 등장하는지 모르겠어요. 전혀 관련없는 장면에서도. 디스코드에도 일본 관련 이모티콘, 이스터에그는 많은데 한국 관련 이모티콘이나 요소는 전혀 없네요불만이나 악의 있는거 아니고 일본어 배운지 얼마 안된 학생인데 너무너무 궁금합니당 ;
질문자님의 궁금증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일본이 게임·콘텐츠 시장에서 ‘더 자주 다뤄지고 우대받는 이유’는 주로 경제적, 문화적, 역사적 영향력 때문입니다.
✅ 1. 콘텐츠 산업에서의 일본의 전통적 영향력
일본은 1980~2000년대부터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산업의 선도국이었습니다.
닌텐도, 소니, 스퀘어에닉스 같은 글로벌 게임 브랜드의 본고장입니다.
서양이나 중국 게임 제작사들도 어린 시절부터 일본 콘텐츠를 접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 문화가 익숙하고 상징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은 세계 3위 수준의 게임 소비 시장입니다.
많은 글로벌 게임사들은 "판매 수익"을 고려해 일본어 음성·자막을 먼저 지원하고, 한국어는 후순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플랫폼에서 일본은 매출·사용자 수가 많고, 자국어 선호도도 강함
일본어는 서양권에서 배우는 사람도 많고, 문화 콘텐츠 노출도도 높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일본풍" 이미지(예: 사무라이, 온천, 벚꽃, 신사 등)는 게임·앱의 장식용, 배경 요소로 자주 사용됩니다.
디스코드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일본 서브컬처와 밈이 많이 퍼져 있어 이스터에그나 이모티콘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이 '한류'보다는 '제조업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은 K-POP, 드라마, 웹툰, 게임 수출이 커지면서 한국어 지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예: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젤다의 전설 등도 한국어 공식 지원)
궁금증 가지신 건 아주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시선이십니다. 일본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비교하며 느끼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