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 가정학대를 받아서 지금은 가족을 포함해 모든 인간관계를 단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군대도 현역으로 갔지만 몇달만에 면제로 바뀌고 전역했습니다그리고 군대에서 국군수도병원을 통해 정신과를 처음 가봤는데단순히 증상이 뭐냐 묻고 약물 처방해준게 끝이었습니다전역하는날 간부가 민간 병원에도 데려다줬는데 그곳도 비슷했구요당장 약물이 저에게 도움이 될순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들어서그 뒤로는 정신과를 다닌적이 없습니다힘들땐 종교라도 가져볼까 했지만 거의 술을 마시면서 지냈어요최근엔 일거리도 없고 너무 힘들고 죽고싶어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봤는데특별히 도움줄만한 방법은 없다며 정신과 진료를 권했습니다행정복지센터도 방문해봤는데 수급자 관련해서는 또 정신과 진단서가 있어야 한다더라구요그래서 결국 다시 정신과를 가야하는 상황인데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집근처 개인 의원을 가도 되나요?아니면 저희 지역에 정신과 전문의가 있는 종합병원이 한곳 있는데 여길 가야할까요?그 종합병원에 정신과를 예약하고 가야하는건지 궁금해서 전화로 물어봤는데알려준 다음엔 어떤거 때문에 오는건지, 약물처방만 해주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더라구요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가 필요해서 왔다고 얘기해야 하는건가요?진단서를 발급해주는지 물어보고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