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있는데요 제가 친한애들한테만 짝남을 말해줬는데 요즘들어 얘네가 계속 저랑 짝남을 엮는식으로 말해서 다른 여자애들도 막 너네 뭐 있냐고 물어보고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어쩌다가 얘가 비행기도 제 옆자리로 바꿔와서 같이 앉고 공항에서도 얘가 계속 옆에 붙어다녀서 단둘이 다니니까 다른반애들까지 무슨사이냐고 그러더라고요 이런저런 일이 있고난 후로 최근에 디엠도 조금 많이 했어요 얼마 전엔 학교에서 자리도 옆으로 붙었는데 이젠 걍 스킨십을 대놓고 하는거 있죠.. 제 머리에 손 올려놓고 옆에서 저 빤히 쳐다보고 손목 건드리고 엎드려 자는 척 했는데 저 자는 줄 알고 제 손가락 가지고 만지작거리고,, 에어팟도 한쪽 나눠줘가지고 한쪽씩 같이 끼고 노래를 틀어줬는데 중간에 노래 일부러 몇개 건너뛰고 계속 달달하고 감성있는? 노래만 틀더라고요 제가 봐도 사귀는걸로 오해할것같은 정도예요 이정도면 솔직히 마음 있는거 아니에요…? 친구들이 죄다 얘가 저 좋아하는거 맞는것 같대요 근데 얘가 고백할 생각이 진심 하나도 없어보여요 어떻게하죠..ㅠㅠㅠ 흑 저한테만 이러는것같긴 한데 어장일까요 확실하게 꼬실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