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사친이 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1올라와서 친해진 남자애가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하게 됐어요 연락을 한달
고1올라와서 친해진 남자애가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하게 됐어요 연락을 한달 정도 하다가 혹시 여지를 주는게 아닐까 싶어서 선톡을 안하기 시작했는데 계속 하루종일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요 주말이 지나고 학교에 갔는데 계속 머리 살짝 때리고 가고 말걸고 체육시간에 친구랑 있는데 제 쪽으로 오고 그래서 그때부터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그주 목요일 디엠을 하는데 항상 제가 ’연애하고싶다‘ ’누구라도 고백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다녀서 어느때와 같이 똑같이 말 했는데 ‘내가 해줌ㅋㅋㅋ’이렇게 디엠이 온거에요 당연히 저는 욕을 퍼주었고 ’잠시 내가 미쳤었나봐’라고 하더라고요그 다음날부터는 연락이 쭉 안오고 있는데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봐도 될까요?
너무 자연스러운 고민이야. 감정이 생기기 시작할 때 헷갈리는 게 당연하고, 특히 그 친구가 보내는 신호가 애매하면 더 그렇지.
한 달 정도 연락 자주 하고, 네가 먼저 연락 안 하기 시작했는데도 계속 먼저 연락함
학교에서도 계속 말 걸고, 장난치고, 네 쪽으로 다가오는 행동을 함
네가 장난처럼 말한 "연애하고 싶다"에 "내가 해줌ㅋㅋㅋ"라고 디엠으로 답함 → 네가 욕함
여기서 볼 때 그 남자애가 너한테 어느 정도 호감은 있었던 걸로 보여. 말 걸고, 먼저 연락하고, 장난치는 건 다 관심의 표현일 가능성이 크거든. 그리고 "내가 해줌ㅋㅋㅋ"이라는 말도 장난처럼 했지만, 그 안에 진심이 조금 섞여 있었을 수도 있어. 그런데 네가 강하게 반응하니까(욕하고 바로 차단 느낌의 반응), 그 친구가 당황해서 뒤로 물러난 것 같아. “잠시 내가 미쳤었나봐”라는 말도 사실 그 반응에 상처받아서 쓴 걸 수도 있어.
"너 나 좋아하냐"고 바로 묻는 건 조금 조심스럽긴 해. 그 질문은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특히 지금처럼 분위기가 잠시 멀어진 상태에서는.
예를 들어, "야, 요즘 왜 연락 안 해~ 지쳤냐? ㅋㅋ" 정도로.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시 대화를 트고, 분위기를 살필 수 있어.
예전처럼 장난 섞인 톤 유지하면서 분위기 보기:
상대 반응에 따라 "그때 왜 그런 말 했어? 진심 1%도 없었어?"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것도 가능해.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다면, 너무 직접적이지 않게,
"혹시 그때 말한 거 그냥 장난이었어? 요즘 좀 헷갈리긴 하네ㅋㅋ"
라고 말하면 상대도 부담 없이 반응할 수 있을 거야.
그 친구가 너한테 호감 있었을 가능성 높아. 지금은 네 반응에 살짝 움츠러든 상태 같고.
"너 나 좋아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것보다, 다시 가볍게 말 걸고, 분위기 보고, 타이밍 맞춰서 슬쩍 물어보는 게 훨씬 자연스러워.
필요하면 네가 하고 싶은 말, 디엠으로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같이 문장도 만들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