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퀴어졌다면 광견병(공수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상처를 소독하고 의사에게 광견병 노출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한국은 2014년 이후 인체 광견병(공수병) 발생 보고가 없으며, 동물 광견병 발생도 극히 드뭅니다. 주로 접경 지역(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서 야생 너구리 등을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이 광견병에 걸리는 경우의 절대 다수는 개에 의한 감염(약 97%)이며, 고양이에 의한 감염은 약 2%로 매우 낮습니다.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걱정이 되신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