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싶어요.. 고1인데 학교에서는 조용한 성격이라 찐따같은소리듣고밖에서는 애가 괜찮다고 듣는데 저는 통제당하는걸
고1인데 학교에서는 조용한 성격이라 찐따같은소리듣고밖에서는 애가 괜찮다고 듣는데 저는 통제당하는걸 싫어해서 학교에서는 조용해지는거같거단요 왜냐하면 예절과 예의를 지켜야하는 학교다보니선넘으면 쌤한테 혼나고 그러다보니 조용한거같아요고1이 되고 난 지금은 학교도 재미없다보니 애들은 학업에만 신경쓰고 내가 뭐때매 사는걸까 싶어요..하고 싶은건 지금은 별로없는데 고교학점제때메 진로 빨리 정하라는 압박감도 있고요그래서 자존감도 낮아지다보니 속으로는 죽을까..어차피 남들은 나한테 관심이 없는데 죽어도 상관없지않을까 싶으면서도 살고싶고요 타인에게 욕도 먹고 비난도 받고 그런데몇명은 저에게 안 그러거든요 그치만 비난이 더신경쓰이는 나머지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거같아요다른 학교로 도망치거나 몇달동안만 휴식좀 가지고싶네요 불안해서 그런거같아요..이유 모를 불안이요솔직히 말해서 제 스스로 불안을 만드는게 맞아요그치만 불안을 해결할라해도 안풀려요…애들은 못 알아주는 제 고통이 있어요 살기 싫은 그런 하루요….그래서 전학가고 싶다는거고조언보다 위로라도 듣고싶어요 조언은 힘이안나는데 들어봤자 우울하거든요
너처럼 이렇게 속마음을 진심으로 털어놓는 건 정말 대단한 용기예요.
살기 싫다는 마음이 들 때조차도, 네 안에선 "살고 싶다"는 작은 불꽃이 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예요.
그 불꽃이 있다는 게, 너는 아직 가능성과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예요.
그 불안이 아무 이유 없이 생기는 게 아니라, 너한테는 지금 불안을 느낄 만한 환경이 있었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