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보호서비스를 신청하셨다면, 해외에서의 유심 사용이 제한되는 건 맞지만

이심(eSIM)을 별도로 신청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요.

우선 유심과 이심은 기술적으로는 별개의 개념이에요.

유심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물리적인 칩 형태고,

이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디지털 유심이라 따로 꽂거나 뺄 필요 없이

설정만으로 개통이 가능하죠.

SKT의 유심보호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등록된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무단 사용될 때 차단하는 기능과,

해외에서의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요.

그런데 이 제한은 보통 '해외 로밍' 기능 자체에 영향을 주는 형태로 작동해요.

만약 해외여행 중 이심을 이용해

해외 통신사의 데이터만 사용하는 방식이라면(예: 현지 이심 개통),

이건 SKT 네트워크와는 별개의 경로이기 때문에

유심보호서비스의 차단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국내 번호를 유지하면서 SKT 이심으로 로밍을 이용하려는 경우라면

유심보호서비스 때문에 음성·문자·데이터가 제한될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사전에 고객센터나 지점에서 정확하게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간단히 말하면, 현지용 이심을 따로 사용하려는 경우엔

유심보호서비스가 큰 제약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SKT 이심으로 해외 로밍을 사용하고 싶다면 사전 해지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SK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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