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새로운 학원에 적응하고 숙제까지 챙기려니 많이 헷갈리고 걱정되셨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1. WB는 아마 'Workbook'의 줄임말일 거예요.

'내신콘서트' 같은 영어 교재에서 'WB'는 보통 '워크북(Workbook)'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교재(Textbook) 외에 본문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게 만들어진 얇은 문제집 같은 부교재인 경우가 많죠. 혹시 주교재 외에 따로 받은 책이 있는지, 아니면 주교재 뒤쪽에 연습 문제 파트가 따로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2. '5단계'는 선생님이 정해준 특정 문제 풀이 단계를 의미할 거예요.

책에 '5단계'라고 딱 쓰여있기보다는, 선생님이 7과 본문을 연습하기 위해 풀어야 할 특정 유형의 문제들을 묶어서 '5단계'라고 부르셨을 가능성이 커요. 예를 들어 '단어 확인 → 빈칸 채우기 → 문장 배열 → 영작 → 내용 이해 문제' 이런 식으로 여러 유형을 묶어 하나의 단계로 지정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숙제를 내주신 영어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는 거예요.

새 학원이고 바뀐 지 얼마 안 됐으니 "선생님, 제가 새로 와서 그런데, WB랑 7과 본문 5단계가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고 솔직하게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혹은 같은 반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꼭 확인해서 숙제 잘 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