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벌써 8개월이 다 되어가네요시간이 약이라는 말만 믿고 살았는데저한텐 그것도 안 통하나봐요 너무 사랑했나봐요헤어지던 날 몇 번을 붙잡았는데도 그대로 떠나서나를 너무 사랑해서 헤어질 수도 있구나 했는데바로 다른 여자를 만나더라고요 너무 화났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해서 기다렸어요내가 기다리다보면 걔도 나처럼 좋은 추억이 다시 떠올라서 나한테 돌아올거 같아서 근데 그 여자랑 너무 행복하게 잘 만나더라고요 내가 너한텐 그렇게 행복한 존재가 아니였구나싶어서 또 힘들었는데 헤어졌다더라고요걔랑 헤어지면 이제 내가 생각날 수도 있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또 다른 여자를 만나더라고요진짜 내가 싫어진거구나 나한텐 이제 기회가 없구나공부를 아무리 열심히해도 성적은 안 오르고 대학도 가야하는데 절 받아줄 대학은 있을까요저는 행복해지면 안 되는걸까요다들 다른 남자 만나라 잊어라 하는데 저도 왜 저 싫다는 사람을 아직까지도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너무 마음이 아프고 사람 감정이라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진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요이렇게 힘들고 자꾸 생각나는데 나중에는 진짜 다 잊는게 가능한가요 모르겠어요 그냥 이런 생각 죽으면 안할텐데 하고 죽고 싶은데그럼 걔는 너무 행복하게 잘살거같아서 그 꼴을 못 보겠고 막연하게 살고는 있어요너무 힘들고 계속 꿈에 나와서 그냥 꿈에서 살고싶어요현실은 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