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진로상담 반응 제 꿈이 9급 공무원인데 대학 안 가고 공무원 시험 본다고
제 꿈이 9급 공무원인데 대학 안 가고 공무원 시험 본다고 하면 선생님들이 뭐라 생각할까요...?
먼저, 당신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 그 자체로도 성숙하고 훌륭한 태도예요.
이제 그 질문에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답해볼게요.
“대학 안 가고 9급 공무원 시험 본다”고 했을 때 선생님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들:
선생님들은 보통 “대학 →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길”이라고 생각하세요.
대학을 안 가면 후회할까 봐, 기회가 줄어들까 봐 걱정하실 수 있어요.
또, 사회 경험이나 인간관계, 적성 발견의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 우려하죠.
그러나 ‘진지하게 준비한다면’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최근에는 대학보다 ‘직업 안정성’이나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위기도 강해졌어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일찍 시작해서 빠르게 합격하는 사람들도 실제로 있고, 선생님도 그 점을 알고 계실 거예요.
특히 당신이 성실하게 계획 세우고,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다면, 선생님도 차츰 인정을 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중요한 건 “왜 대학을 안 가려는지”에 대한 당신만의 이유와 계획이에요.
“막연히 공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고, 하루라도 빨리 실무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4년 보내고 다시 시험 준비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바로 시험 준비하는 게 저에게는 더 맞는 길 같아요.”
이런 식으로 진심 어린 설명이 있다면, 선생님들의 시선도 달라질 거예요.
대학을 꼭 가야 한다고는 절대 말하지 않아요.
하지만 9급 공무원 시험이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실패할 수도 있는 길이라는 것도 현실이에요.
혹은 “1~2년간 시험에 집중하고, 안 되면 플랜 B 고려”
처럼 여러 갈래의 길을 미리 그려놓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에요.
특히 **‘만약 실패한다면 그다음은?’**을 스스로에게 꼭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