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여자입니다 저번에 전남친때문에 많이 썼는데 이번에 또 누구에게 풀어놓지 않으면 마음에 응어리다 생길까봐 풀어봅니다 2년을 넘게 사귀던 남친이랑은 헤어진지 5달이 지났습니다 전남친은 저보다 예쁘고 자기와 잘 맞는 여자친구를 잘 사귀고있습니다 저는 첫연애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친 노릇도 제대로 못 해줬는데 새로운 여친은 정말 잘 맞고 행복해보이기까지해요 괜히 쟤가 방해만 되는거같고요 계속 미련가지고있다가 여친 생겼다는 소리에 바로 주변에 티 안 내고 속으로 꾹 참고만 있으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주변에서 새여친이 이쁘다 너랑 스타일 완전 다른데 졸라 이쁘다 이런 얘기 계속 들으니까 자존감이 떨어질만큼 다 떨어졌습니다 정신병 올거같아요 그런데 전남친은 새여친 생겼으면 저한테 신경 끄면되지 말도 안되는거로 계속 저를 혐오하는티를 냅니다체육시간이 겹칠때 축구경기나 탁구를 하고있으면 제가 공을 받고 잘 했거나 그러면 욕까지 써가고 짜증을 주변 친구들에게 내고 실수를 하면 웃으면서 자기 친구들에게 비난하고 좋아하는티를 팍팍 내니까 어느순간 저도 알아차렸어요 사실 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남은거 같아요 잊어야하는거 알지만 속으론 추억들이 막 생각나면서 그때가 그린기도하고 볼때마다 다시 다가가고싶은데 그런 반응에 새여친까지 생기니 기분이 너무 슬프고 인간적으로 아닌거같다싶고 너무 허무해요 그냥 내버려둬줬으면 좋겠는데 왜 저를 싫어하고 비난을 하는걸까요 너무 속상합니다 저도 오히려 싫어하는척이라도 해야하나요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주변엔 신경 일도 안 쓴다 뭔 상관이냐하면서도 마음에 상처가 정말 깊게 생긴거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