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일본한테 우리나라는 게임이 안되죠?

동의합니다. 한국인의 눈이 아닌, 객관적으로 보면 일본 ≥ 이란 ≥ 한국 정도의 순서입니다.

피파랭킹도 일본 > 이란 > 한국 순이고요. 일본과 이란만 자리바꿈 중이지 이 순서는 상당 기간 지속되었습니다.

당장 일본 이전에 한국은 이란과의 통산 A매치 전적에서도 열세에 있습니다.

경기를 보면 압도하는 것은 둘째치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그러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이란과의 10게임 전적은 패승패패패 패무무무승 입니다(10전 2승 3무 5패).

그냥 이란은 한국에게 잘 지지 않아요.

후반전 막판에 침대축구를 시전하는 것도 경기 자체를 앞서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죠. 억울하지만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을 제외하고 한국이 이란보다 축구실력이 월등히 낫다고 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 일본과 통산 A매치 역대전적에서는 압도적 우위지만, 과거의 영광을 제하고 객관적으로 최근 10게임으로 잘라보면 이 역시 승무패패패 무승승패패 입니다(10전 3승 2무 5패).

일본의 선수층이 두껍다는 것(국내 인프라, 귀화선수, 해외조기유학 등)이 가장 큰 장점인데, 한국은 과거부터 꾸준히 스타급 선수들이 캐리하고 한일전만 되면 선수들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등해보이고 좀 우위에 있어 보이는 것입니다. 이 둘의 축구는 누군가가 3~4연승정도는 해야 격차가 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 물론 월드컵 4강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고 해외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하위시드인 국가일 뿐이고요,

곧 11회 연속 월드컵 연속진출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이 역시 아시아라는 상대적으로 축구 약체 그룹에서 나온 기록이기에 세계적인 눈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대단하다고 보일수는 없습니다.

북중미 강호지만 세계무대에서 힘을 못쓰는 미국도 월드컵에 11회 진출한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