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한 학교라서 통계나 데이터사이언스 쪽을 고민할 때 “공대만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과 계열 전반의 교육·연구 인프라가 괜찮은 편이고, 통계·데이터사이언스 분야도 최근 수요가 커서 꾸준히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인하대 통계학과는 수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확률·통계 이론을 다지고, 최근에는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교과목을 연계해 AI·빅데이터 활용 쪽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공대만큼 전국구 네임밸류는 크지 않지만, 인하대가 인천권 주요 대학이고 취업 연계도 탄탄한 편이라 실무형 진출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데이터사이언스”를 메인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전통적인 통계학과보다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통계학과, 성균관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처럼 데이터 전공이 체계적으로 자리잡은 학교들이 더 유리합니다.

취업을 중시한다면 통계학 단일 전공보다는 산업공학, 컴퓨터공학과의 데이터 분석 트랙, 또는 복수전공·융합전공을 활용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강점이 큽니다.

정리하면, 인하대 통계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데이터사이언스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데이터 특화 학부를 운영하는 대학들을 먼저 살펴보고, 인하대는 “지역 거점, 취업 연계” 측면에서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