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여자입니다요며칠간 부모님과 핸드폰과다사용으로 싸움을 했습니다저와 제여동생은 여름방학동안 한것이 핸드폰보고 자고 먹고 뿐이었고 밤을 새거나 진짜말그대로 하루종일처박혀있는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학원을 안다니고 동생은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데 핸드폰만보니까 동생은 센터도안가고 그거땜에 동생이랑부모님과도 싸움이 생겼습니다 하루 10시간이상은 기본이었구요 길면 16시간씩도 핸드폰을 보면서 새벽 4시에자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부모님은 못마땅해하셨구요 폰땜에 공부안한적도많고 폰보다가 무언갈 못해본적엄청많습니다 원래집에선 7시에서 9시사이에 핸드폰을 그만보도록하고 저희집은 폰압보단 와이파이공유기를 때버려서 아빠가 숨기고 나중에 저랑 동생이 밤마다 찾으러다니는 유치한행동들을 거의 4~5년간 해오고있습니다 아무튼 방학생활에 익숙해져 밤마다 몰폰을 했습니다 몰폰은 정말정말자주있던 일이고요 정말 밤마다 그거땜에 싸우고 속상해하고 잠들었습니다 동생이 어렸을땐 부모님말을 어느정도 받아드리고 그냥 짜증내고말았는데 얘가 크고부터 대들고 소리지르고 반항을 해가기시작하는데 부모님이 그렇게까지되니 이젠진짜 못참으시겠다고 집 와이파이 전체계약을 끊어버리시겠답니다저희 가족분위기가 정말 화목하고 다정하고 부모님도 되게 제가 하고자하는거 시켜주시고 원하는거있으면 도와주려고 하시고 제가 아이돌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태클거신적에 한번도없고요 폭력 폭언을 쓰시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엄마가 공부하라고얘기한적이 없으시고 제가 수행을 망쳤던 시험을 망쳤던 수고했다고 하시고는 딱히 말씀을 안하셨는데 제가이제 고등학생이되니 핸드폰보는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진짜 공부하고 앉아있을때라고 얘기하셨습니다 되게 진지하게 얘기하셨습니다 근데 솔직히 생각해보면 저랑 동생이 다른집에 비해서 많이 보는편도 아닌거같고 이게 와이파이를 끊어버릴정도인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될수록 더 공부하기싫어지고요 집나가고싶습니다 저는 핸드폰을 안보거나 아이돌을 안보면 너무 우울해지고 삶의 의미가 사라지고 진짜 그냥 허무합니다학교에서 힘들었을때 자기보상식으로 핸드폰을 보는건데 생각도 사라지고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보여주니까 그냥 계속보게 되는거같아요 이젠 안보면 이상하고 불안하고 그럽니다 최악의상황은 집와이파이가 사라지는거고요 설득시키기엔 늦은거같다는생각이 들어요진짜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