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가요.겨울방학 시작에 반포 수학학원 옮겼는데제가 다른 애들보다 기초가 부족하기도 하고저 빼고 이미 공통수학 한번 돌린 상태여서따라 가기 벅찹니다.수업에서 반도 못 알아 듣는 것 같아요.지금 힘들더라도 버티고 따라 가는 게 맞을까요아님 다른 반포 수학학원으로 바꾸는 게 나을까요? 바꿔야 한다면 어디가 좋을 지도 함께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고 저희 아들 생각나네요. 50%도 못 알아 들으신다면 학원을 바꾸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뭔가 알아가고 있다는 느낌은 받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시간만 보내고 얻을 게 없을 듯요.

개별 진도로 옮겨 보는 건 어때요? 자기 페이스에 맞게 조절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저희는 재미 톡톡히 봤어요. 반포수학학원으로 잠룡승천 다녔었는데 여긴 레벨로 반 분리하지 않고 성향에 맞는 선생님 배정되면 1:1로 쭉 끌고 나가주세요. 단순히 진도만 나가는 게 아니라 매일 이해 했는지 테스트도 보고 오답 관리도 해주시고 내신 때는 자체 교재도 제작해 주셔서 성적 많이 올랐었네요.

반포에도 이번에 새로 생긴 것 같던데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수학은 워낙 어려운 과목인데다 고등 과정은 더욱 힘들어서 잘 맞는 학원 찾아가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제가 추천한 반포수학학원 아니더라도 딱 맞는 학원 찾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