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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0년대 대학원 석사, 박사 남자 90~20년대에는 남자 여자 결혼을 빨리 하지 않았나요 그럼 남자의 경우
90~20년대에는 남자 여자 결혼을 빨리 하지 않았나요 그럼 남자의 경우 대학원 석사박사 과정에돈을 벌지 못하는데그럼 결혼하면 일을 겸업하는건가요아니면 본가의 지원이 있었던건가요
네, 말씀하신 대로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지금보다 결혼을 조금 더 이른 나이에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까지는 '결혼 적령기'라는 사회적 인식이 강했죠.
남자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는 시기에 결혼을 했다면, 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상황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본가(부모님)의 경제적 지원
이것이 가장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당시에는 부모 세대의 자녀 지원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더 강했습니다. 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결혼 비용이나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이 되기 위한 과정인 경우, 미래의 기대 소득을 보고 부모님이 기꺼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 아내의 경제 활동
결혼을 한 아내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남편의 학업과 가계를 동시에 책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남편이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면 학업 기간이 길기 때문에, 아내가 '외벌이'를 하면서 가정을 꾸려가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이는 서로가 함께 노력하여 미래를 준비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3. 학업과 아르바이트/겸업 병행
대학원생이라고 해서 아예 수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조교/연구보조원: 학교에서 조교로 일하며 받는 월급이 있었습니다.
연구비: 정부나 기업의 연구과제에 참여하여 인건비 명목으로 받는 돈이 있었습니다.
과외/강의: 학업 외에 과외나 학원 강사, 시간 강사 등을 병행하여 생활비를 버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 수입이 충분치 않아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의 생활비나 데이트 비용 등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
지금에 비해 당시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신혼부부의 생활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았습니다. 비싼 집이나 차를 바로 마련하기보다는, 전세나 월세로 작게 시작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덜했습니다.
현재와의 차이점
지금은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결혼 전에 경제적 자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또한, 맞벌이가 보편화되면서 남성 혼자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었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결혼이 꼭 남성의 수입에만 의존하는 형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90년대~2000년대에는 본가 지원과 아내의 경제 활동, 그리고 학업과 겸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