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탄지 좀 된 오빠가 있어요 처음엔 말도 잘통하고 재미있고 외적으로도 제 이상형이라서 제가 먼저 좋아해서 연락을하다가 썸으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썸을 타고나서부터 자꾸 질투를 유발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성친구와 단 둘이 만난다던지 말없이 혹시 큰폭으로만 말하고 거짓말아닌 거짓말을 쳐요 그럴수록 신뢰도는 점점 떨어져가고 너무 불안해서 지치고 스트레스받아요 게다가 이젠 실망으로 가득해져 그사람이 좋았던 이유마저도 없어져가는 것같아요 최근들어 자존감도 매우 낮아지고 성격도 예민해져 이유없이 울고 작은일에도 화를 내는 성격이되었어요 아직도 좋아하는 맘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오빠한테 제 감정을 털어놓을 용기조차 나지않아 답답하고 너무 서러워요 오빠는 그런게 아닐 수 있는데 자꾸만 어장이 아닐까하는 생각까지하게돼요 이러한 관계를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제 인생을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