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연애? 올해 초부터 취향 비슷하고 잘맞아서 동성보다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올해 초부터 취향 비슷하고 잘맞아서 동성보다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둘이 만난적은 없고 놀아도 단체로 놀거나 했는데 통화나 연락은 되게 자주 했어요 제가 먼저 친해지고싶어서 다가갔고 그때부터 통화하면서 밤도 같이 새보고 되게 친하게 지냈던것 같아요 호감은 처음부터 제가 먼저 가지고 있었고 그때부터 쭉 좋아했는데 며칠전에 그 친구도 저한테 호감이 있었단걸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둘다 모솔이라 어떻게 연애하는지도 모르고 헤어졌을 때 멀어지는게 무서워서 사귀진 않았는데 이게 맞는걸까요? 막 기념일 챙기고 하는것도 오글거리고 지금까지 지내온것도 그냥 친구같은 분위기였어서 사겨도 금방 깨졌을까 싶네요
친구 잃는게 더 무서우면 사리는거고... 그 이상으로 마음이 크면 도박하는거죠. 도박이란게 성공해서 결혼까지 가라 이런게 아니라, 수명이 긴 친구사이를 포기해서라도 더 값진 경험을 얻어내면 된거 아닐까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귀었을때 리스크는 뭔지, 그 친구분이 연애상대로서 괜찮은 사람일지(친구일땐 필요없지만 남자친구라면 다정하고 헌신적인 면모가 있어야 연애해서도 오래 가겠죠) 등등 잘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