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3년된 신혼부부입니다. 작년부터 아내로부터 사랑하지 않는다, 어떻게 평생을 살지 막막하다, 사는 재미가 없다, 본인이 바람피면 어쩔거냐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말들을 듣고 있고 일상 생활에도 계속 생각이 나서 자괴감 등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아내와 잘 지내고자 부부 상담 등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협조도 잘 안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솔직히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주말에는 남편이 아닌 친한 동료와 시내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카톡으로 생중계처럼 보는데, 내가 의처증인가? 내가 정신병이 있나? 주말에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저렇게 노는걸 이해 못하는 내 문제인가? 라는 자괴감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서 개인적인 심리 상담도 받아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이든 더 하겠지만, 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상대가 원하는 이혼도 고민을 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질문을 올립니다. 참고로 자녀는 없습니다.공유 재산은 생활비와, 아파트 1채 (5억, 공동 명의 1:1 지분) 이며, 대출 원금과 이자는 각자 반반씩 내고 있습니다.아파트 및 가전 / 가구 구매는 본인 2억 + 가전 + 가구를 하였고 상대는 1억을 냈습니다. 대출은 2억 본인 명의로 되어있습니다.협의 제시 조건으로 생각한 내용은 아래처럼 정리해 봤습니다.- 아파트는 본인이 100% 인수 조건- 상대에게는 상대가 지출한 1억 + 상대가 현재까지 지불한 원금 + 이자 합계- 협의 후, 분할에 대하여 이이를 제기하지 않을 것위와 같은 상황일 때, 만약 재판으로 재산이 조정 된다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원만하게 끝내고 싶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제가 뭘 해야하는지도 간단한 조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태그: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