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입니다.중2때 9월 때부터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거든요.. 작년에도 같은 반이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반이 돼서 자주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요. 저는 못 느꼈는데 제가 좋아하는 티를 엄청 냈나 봐요.. ( 저는 되게 티를 많이 안 냈다고 생각했거든요 ) 아무튼 사건은 어제 터졌는데 제가 어제 반 친구들이랑 놀러 갔거든요!! ( 거기에 제 짝남도 있었어요 ㅎ )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놀다가 9:30분쯤에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뭔가 좀 감정이 복차 오르는 거예요.. 평소에는 학교에서 말도 하고 장난도 치는데 밖에서만 만나면 어색해지고 말고 없고.. 저랑 짝님이 많이 친하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또 밖이다 보니 말수도 적어졌고.. 장난도 안쳤는데.. 진짜 어제 말도 안 하고 장난도 안 쳤단 말이에요.. ( 물론 먼저 말도 걸어보려고 노력을 했죠!! 근데 제가 I이고 되게 소심하고 저는 먼저 다가가는 걸 못하거든요ㅠㅠ) 그게 너무 속상한 거예요… 걔 말도 들어보니까 걔도 누가 자기한테 먼저 다가와 주는 걸 좋아한대요.. 그래서 화장실 간다고 말하고 가서 혼자 몰라 울다가진정하고 집 갔거든요.. (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A라는 친구는 여자인 친구이고 친해요! A는 또 제 짝남이랑도 친하고요 )제 짝남이랑 A랑 집 방향이 겹쳐서 둘이 가면서 둘이 얘기를 했대요. 근데 짝남이 A한테 제가 짝남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는 거예요그 말을 전해 듣고 나서 억장이 무너져내렸는데…!!!!제 짝남이 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거예요!!!근데 짝남은 제일 큰 고민인 게.. 저랑 짝남이랑 둘이 안 친하니까.. 좀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질 기회가 없다는 거예요.. 약간 다가가기도 어렵다? .. 제가 부끄러움이 많은 샤이걸 이거든여 그래서 걔가 학교나 밖에서 말이나 장난을 먼저 쳐줘도 제가 쑥스러워서 반응을 무뚝뚝하게 하니까 걔도 좀 민망하고…대화를이어나가지 못하니까 친해질 기회가 자꾸 사라지는 거예요ᅲᅲ…그래서 짝남은 저한테 관심은 있지만? 먼저 친해지고 나서 천천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A한테 그렇게 말했대요… 솔직히 저도 반응을 기갈나게 해서 좀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고 말도 걸어야 할지 모르겠고.. 약간 헷갈리는 게 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말이 뭔지 모르겠어요. 관심이 있는 거면 좋아한다는 건지…. 짝남이 제게 관심이 있다는 말이 절 좋아한다는 건지.. 그게 너무 궁금하고짝남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서.. 연애 고수분들이 좀 도와주셨으면 해서 글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