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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의 짝사랑 고민 중3 여학생입니다.중2때 9월 때부터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거든요.. 작년에도 같은
중3 여학생입니다.중2때 9월 때부터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거든요.. 작년에도 같은 반이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반이 돼서 자주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요. 저는 못 느꼈는데 제가 좋아하는 티를 엄청 냈나 봐요.. ( 저는 되게 티를 많이 안 냈다고 생각했거든요 ) 아무튼 사건은 어제 터졌는데 제가 어제 반 친구들이랑 놀러 갔거든요!! ( 거기에 제 짝남도 있었어요 ㅎ )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놀다가 9:30분쯤에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뭔가 좀 감정이 복차 오르는 거예요.. 평소에는 학교에서 말도 하고 장난도 치는데 밖에서만 만나면 어색해지고 말고 없고.. 저랑 짝남이 많이 친하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또 밖이다 보니 말수도 적어졌고.. 장난도 안쳤는데.. 진짜 어제 말도 안 하고 장난도 안 쳤단 말이에요.. ( 물론 먼저 말도 걸어보려고 노력을 했죠!! 근데 제가 I이고 되게 소심하고 내향적인 성격에다가 저는 먼저 다가가는 걸 못하거든요ㅠㅠ) 그게 너무 속상한 거예요… 걔 말도 들어보니까 걔도 누가 자기한테 먼저 다가와 주는 걸 좋아한대요.. 그래서 화장실 간다고 말하고 가서 혼자 몰라 울다가진정하고 집 갔거든요.. (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A라는 친구는 여자인 친구이고 친해요! A는 또 제 짝남이랑도 친하고요 )제 짝남이랑 A랑 집 방향이 겹쳐서 둘이 가면서 둘이 얘기를 했대요. 근데 짝남이 A한테 제가 짝남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는 거예요그 말을 전해 듣고 나서 억장이 무너져내렸는데…!!!!제 짝남이 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거예요!!!근데 짝남은 제일 큰 고민인 게.. 저랑 짝남이랑 둘이 안 친하니까.. 좀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질 기회가 없다는 거예요.. 약간 다가가기도 어렵다? .. 제가 부끄러움이 많은 샤이걸 이거든여 그래서 걔가 학교나 밖에서 말이나 장난을 먼저 쳐줘도 제가 쑥스러워서 반응을 무뚝뚝하게 하니까 걔도 좀 민망하고…대화를이어나가지 못하니까 친해질 기회가 자꾸 사라지는 거예요ᅲᅲ…( 항상 제 친구들이 기회를 잡아줘도 항상 못해요.. ) 그래서 짝남은 저한테 관심은 있지만? 먼저 친해지고 나서 천천히 이어나가고 싶다고 A한테 그렇게 말했대요… 솔직히 저도 반응을 좋게! 해서 좀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서 말도 걸어야 할지 모르겠고.. 약간 헷갈리는 게 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말이 뭔지 모르겠어요. 관심이 있는 거면 좋아한다는 건지…. 짝남이 제게 관심이 있다는 말이 절 좋아한다는 건지.. 그게 너무 궁금하고짝남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서.. 연애 고수분들이 좀 도와주셨으면 해서 글 써봐요…
짝사랑이 아쉽고 복잡하군요
짝남이 관심이 있다는 건 좋은 신호에요!!
편한 분위기에서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다가가 보세요 응원할게요!
하루 잘 보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