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때 친구(a)가 자기 남친을 애들한테 소개해 줘서 다 같이 친해졌다가 둘이 100일도 안 돼서 헤어지게 되었고 이후 저 포함 몇몇 애들은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고3인 현재까지 친구들끼리 a의 연애 썰 과 헤어진 썰을 아직도 회자하며 a를 놀리려고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는데요, 작년부터 a가 농담으로 자기 전남친을 자기 친구(b)랑 엮기 시작했어요. 사귀었던 기간이 짧아서 농담할 정도로 가볍게 생각 중인가 싶고, 친구가 전남친이랑 사귀어도 진짜 괜찮아하는 건지 아닌 건지 헷갈립니다.a의 전남친인 남사친과 저와 b 셋이서 작년부터 학원을 같이 다니면서 고2 겨울방학부터 좋아지게 되었어요. b와 남사친을 자꾸 엮으니까 떠보기도 했는데 둘 다 그냥 친구고 올해는 공부에 집중한다며 연애 생각이 없다고 했어요.고3이라 모두가 바빠서 연락도 안 하고 학교에서 만나면 잠깐 수다 떠는 정도?? 입시가 먼저라 지금은 뭘 해볼 생각은 없는데 입시가 끝나고 12월 후반쯤 되면 그때는 지금 미리 교통정리를 끝낸 걸로 마음 표현을 할지 포기를 할지 고민 중입니다ㅜㅜ 일단 대학이 우선이니까.. 1. 농담으로 a가 자기 전남친과 친구인 b를 엮긴 했지만 사실은 그런 경우를 싫어할 수도 있어서 표현을 못함..2. 남사친과 b가 서로 정말 호감이 있어 a가 괜히 엮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3. 무엇보다 소심해서 표현같은거 못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