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장난으로 하는말이 아니고요 진짜 의문듦요 저번부터 제가 지루성 두피염땜에 샴푸 바꿔달라고 한달전부터 얘기했는데 안바꿔주고 저보고 알아서 약국가서 사라고하고요 학원거리가 좀 돼서 너무 더우니까 아무것도 안하는 아빠한테 학원좀 데려다달라고했더니 화내면서 알아서 가라고 데려다주는게 내 의무야? 이러면서 따지고 오늘은 제가 감기걸린거같아서 온도계로 열재려고 거실나가니까 엄마가 왜 또 지랄이야 이래요 아니 이거말고도 진짜 많은데 제가 나쁜딸이고 부적응자인가요
너무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그렇게 이야기하셔서 많이 서운하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도 여유가 없고, 날씨도 덥고 체력이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하시는 말씀인듯 하신데, 감정을 질문자님이 받아주시니깐 더 그냥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것 같아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셔요. 그래도 많이 사랑하실껍니다.
가깝고 편한 상대일 수록 더 말이 훅훅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자리를 잠깐 피하거나, 취미 생활을 찾고, 그냥 웬만한건 할 수있는건 스스로 하는 방법도 맞춰서 감정이 덜 상하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