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2 여학생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홈플러스 일을 그만두시고 술을 드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자라왔는데요. 그냥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제 순했던 초등학교 4학년에 정신적 피해를 줬습니다. 새벽에 계속 깨워서 저와 아버지를 괴롭히시고 가끔은 소리지르면서 욕을 해서 아파트 주민 분들께 해가 가지는 않는지 걱정이었습니다. 5학년때는 어머니가 저를 새벽 5시쯤에 깨우셔서 괴롭히다가 제가 다시 잠들었는데 늦게 일어나서 학교에 가지 않은날도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버틸만 했습니다. 잠을 깨우는 거는 6학년 1학기때쯤 끝나고 6학년 2학기 때 쯤부터는 그냥 일방적으로 괴롭히시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방에서 숙제를 하고 있거나 여가 시간에 10분마다 들어오셔서 계속 말을 거시고 저를 짜증나게 하셨습니다. 제가 말을 무시하면 머리를 한대씩 때리고 가시기도 했습니다. 술만 안마시면 평범한 가정인데 그 술만 마시면 저희 어머니는 저와 아빠를 매일같이 괴롭혔습니다. 차라리 하루만 그러지 아버지가 일을 가시거나 제가 학교를 갔을때 어머니는 마트에 가서 술을 사와 지속적으로 복용을 했습니다. 짧으면 4일. 길면 1주 반은 간 것 같습니다. 술 마시고 나서 주사 부리시면 무슨 사연이 있다고 하실 건데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금요일날 저녁에 가족끼리 치킨 먹으면서 아버지랑 어머니랑 술을 하신건데 그때부터 취하시면서 지속되는 겁니다. 그런일이 대부분 입니다. 지금도 새벽1시11분인데 소리지르면서 아버지 욕하고 계세요. 그리고 오늘 저희 어머니께서 제 방 베란다와 이어진 창문에다가 약간의 토를 하셨습니다. 너무 더러웠고 이미 술에 취하신 어머니는 6학년 때부터 어머니라고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제가 겨울방학때 학원 끝나고 집으로 가는데 길바닥에 누가 쓰러져 있고 사람들 모여있고 구급차가 있길래 얼추 봤는데 저희 어머니가 술에 취해 술을 사러 마트에 다녀왔다가 정신을 잃고 넘어지신 거였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부끄러워서 이 동네에서 살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것도 신고가 되나? 신고를 하면 우리 가족에 폐가 끼칠텐데 라는 생각 때문에 학교에서 위클래스 상담 한번 빼고는 도움을 요청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술 취했을때만 그러고 술 안취했을 때는 너무나도 평범한 가정입니다.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싸우시는걸 어머니가 술 취하셨을때만 봤습니다. 술을 안마셨을 때는 한번도 싸우신 적이 없는데. 친구들 한테도 술취한 어머니 소개 시켜드리기 너무 부끄럽습니다.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야 하나? 라고 아버지한테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러면 아버지가 아무리 그래도 너 엄마인데 그런말 하는건 좀 아니지 않니 라고 하실까봐 말도 못하겠고 그냥 술 끊으면 되는 어머니의 의지에 달려있으니까 심리 치료를 해야하는건지 고민되기도 하고. 어머니도 여러번 술을 끊겠다고 다짐 하셨는데 2, 3번 정도중 2, 3번 실패했습니다. 얼마전에 요양사 자격증도 따셨는데 만약 요양사 일을 할때 술에 취해있어서 민폐를 끼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들기도 합니다. 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털고 싶었습니다. 이런게 학대가 맞는지 그냥 신고가 가능한건지 궁금해서 말한거고 실제로 대처 할 생각은 없습니다. (맞춤법 틀린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