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상담 받아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큰 문제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도 않고 큰 문제 없는 가정 환경에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오랫동안 원했던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성적이 떨어지거나 일이 마음대로 안 돼서 우울해도 대학만 가면 다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최근까지는 그런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모든 상황에서 남들이 저를 싫어할 거라는 이상한 두려움에 여전히 사로잡혀 왔던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편하게 연락하는 친구가 한 명도 없고 저도 새로운 사람이든 몇 년 동안 봐왔던 사람이든 먼저 다가가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내가 멍청하고 못생겨서 나를 싫어할 거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생각 때문에 아예 사람들을 피해버리는 건 너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이, 특히 부모님이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괴롭습니다. 학생 때는 마음에 여유도 없어서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제 머리를 몇 분 동안 때리거나 스스로가 더 싫어졌을 때는 집에서 뛰어내리려는 시도도 했다가 부모님께 들켜서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지금 오버하고 있는 건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 별 생각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 정도로 하진 않는데 여전히 사람들을 만나는 게 너무 두렵고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을 길에서 마주치게 되는 것도 힘이 듭니다. 전 왜 이런 걸까요? 도저히 이유랑 해결책을 알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가봐야 하는 지 고민입니다. 집에 더 큰 일이 있어서 부모님께 말씀은 못하겠고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여기 여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에 본인이 하고 있는 생각들은 마음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아닌 것을 자꾸 내가 생각을 하게 되면 거기에 점점점 빠져들어. 대인관계 문제 등 우울감에 헤어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작되는 생각에 근원에 스위치를 끄는 연습을 하세요. 여기서 벗어나서 다시 대학 졸업하면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고등학교 때처럼 꿈을 다시 정립하고 그쪽으로 생각을 하셔요. 대학교 입학을 하니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서 안 좋은 생각들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노력해 보시고 일상 생활이 힘들 때에 정신과 상담 받으셔요
간호사 너 자신이 되어라

간호사, 너 자신이 되어라 저자 한화순 출판 한언출판사 발매 201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