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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피부가 깨끗한 편인데 여행 다녀온 후 갑자기 뾰루지가 크게 올라오셨다면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상황과 사진을 보면, 지금 올라온 건 염증성 뾰루지로 보입니다. 즉, 모공이 막히면서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안에서 염증이 생긴 상태예요

이처럼 평소에 피부 트러블이 거의 없는 분도 수면 부족, 수분 섭취 부족, 낯선 수질, 기후 변화, 장시간 야외 활동 등 환경 변화가 생기면 일시적으로 피부 컨디션이 무너지면서 뾰루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행지의 물이 평소보다 딥클렌징이 잘 되지 않거나, 더운 날씨로 인해 피지 분비가 갑자기 늘어나면 이런 트러블이 올라오기 쉬워요

지금 같은 경우는 손으로 짜거나 만지지 않고, 진정과 재생 중심으로 관리해주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짜면 흉터나 색소침착으로 남기 쉬워요

이럴 땐 병풀추출물과 PDRN(소듐디엔에이) 성분이 들어간 시카 제품을 뾰루지 부위에 얇게 덧발라 진정시켜주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메디포엘 시카크림을 이럴 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염증 진정과 함께 피부 재생을 도와줘서 뾰루지가 커지지 않게 막아주고 자국도 덜 남게 도와줍니다.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된 제품이라 평소 민감하지 않은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또한, 지금처럼 갑자기 트러블이 올라왔을 땐 과한 세안이나 스크럽은 피하고 자외선 차단은 꼭 해주시되, 무기자차 계열의 저자극 제품 사용, 수분 섭취와 수면도 충분히 챙겨주시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낯선 환경과 수질, 날씨 변화만으로도 일시적으로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뾰루지가 생길 수 있고, 지금처럼 염증성 초기 단계라면 손대지 말고 진정·재생 중심의 케어를 해주시면 며칠 내로 충분히 가라앉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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