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고에 다니고있는 고1 사격선수입니다 중1때부터 현재 고1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요 이 사격이란 운동이 너무 싫습니다 언니가 사격선수 였어서 반강제로 사격을 하게 됐는데 초6때 부모님이 체중,체고 나와서 내신따서 대학 편하게 가라는말에 어쩔수 없이 가게됐습니다 저도 공부가 싫었고 잘하는 편도 아니였으니까 "그래 가서 공부 쫌만하면 내신 잘주니까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체중에 들어가게 됐는데 중3 때까지는 어찌저찌 버티고 미용(뷰티)쪽에 관심이 있어서 다른 특성화고를 생각하고 초반에는 미용쪽으로 가자 확신하고 미용 쪽으로 갈려했는데 원서쓰는 날이 점점 다가오자 정말 이게 맞을까 부모님은 체고 가는걸 원하시는거 같은데 미용쪽으로 가는게 맞는걸까 하다가 결국 바보같이 체고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이왕 입학한거 내신 따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저히 못버티겠습니다 선배도짜증나고 코치도 짜증납니다 이 사람들의 감정쓰레기통이 된거같고 저도 짜증이 많이 늘어난게 느껴지고 금방 괜찮아졌다가 다시 나빠지고 친구들이랑 있는건 즐거운데 운동생각만 하면 갑자기 화가 나다가 울부짖고싶고 중2병 같지만 밤에는 또 급 우울해지고 다 귀찮습니다 정말 정신병원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입니다 근데 제가 운동하는걸 제일 싫어한다는걸 아는 사람이 가족이고 당장 하고싶은것도 없는데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