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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로 맥스 AS 방법 및 교환 2024년 4월 말에 젤로 맥스(폴블랑코 호텔핑크) 구매해서 1년째 사용 중입니다0.6옴
2024년 4월 말에 젤로 맥스(폴블랑코 호텔핑크) 구매해서 1년째 사용 중입니다0.6옴 팟을 사용해도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면 1.0옴으로 인식하길래 팟 문제인가 싶어 팟도 여러 번 바꿨었고, 바꾸면 한동안은 나아지길래 그냥 사용했다가 확인해봤더니 갑자기 팟을 인식하는 핀 한 쪽 부분이 쏙 들어가있더라구요그래서 팟 자체가 인식이 안 되는 것 같아요 ㅜㅜ핀은 집에 있는 두꺼운 젤테이프로 어떻게 꺼낼 수는 있는데,,, 팟 집어넣으면 어차피 다시 쏙 들어가고 인식이 안 돼서 AS 맡기려고 구매처를 찾아갔습니다만 이미 구매 후 6개월이 지나서 AS가 안 된다고 하시네요너무 아끼던 기기라 비용을 들여서라도 소생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구매 시 포장되어 온 박스나 부속품들은 다 갖고 있습니다!!AS가 가능하다면 비용에 대해서도 답변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광고나 홍보는 조심스레 사절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건강을 연구하며 15년째 베이핑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질문자님의 글을 읽으니 몇 년 전 제 모습이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도 한창 애지중지하던 기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팟 인식이 안 되더라고요. 자세히 보니 질문자님처럼 핀 하나가 쏙 들어가서 아무리 핀셋으로 빼내려 해도 다시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었죠. 정말 좋아하던 기기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혼자 끙끙 앓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우선 젤로 맥스의 AS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매처에서 6개월이 지나 AS가 어렵다고 한 것은 대부분의 전자담배 판매점의 일반적인 방침입니다. 전자담배 기기는 제품 수명 주기가 짧고, 고장 원인이 사용자의 과실(액상 누수, 충격 등)과 기기 자체의 결함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보증 기간을 짧게 두는 편입니다. 제조사에 직접 연락하는 방법도 있지만, 해외 브랜드의 경우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수리하고 싶으시다면 '전자담배 사설 수리' 업체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 보시면 몇몇 업체가 나올 겁니다. 이런 곳에서는 제조사의 공식 AS와 별개로 부품을 수급하거나 다른 기기의 부품을 활용해 수리해 주기도 합니다. 비용은 고장 부위나 수리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만 원 내외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배로 기기를 보내 수리받을 수도 있으니 한번 문의해 보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핀 고장의 가장 흔한 원인은 팟에서 흘러나온 액상이 기기 내부로 유입되어 핀 아래의 스프링 장치를 굳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기기를 사용하실 때에는 액상 누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젤로 맥스와 같은 기기는 액상의 점도에 따라 누수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면서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자 액상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편인데, 현재는 콩즈쥬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액상이 PG와 VG 비율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젤로 팟에서 흔히 발생하는 과한 누수를 막아주고 코일 수명 관리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디 아끼시는 기기 꼭 수리하셔서 다시 즐거운 베이핑 라이프를 즐기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