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딩 여학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요. 키도 크고 운동도 잘하고 요즘 대부분 애들과 달리 욕도 안하고 잘 챙겨줘서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같은 반이고 영어 학원도 같이 다닙니다.자리가 붙어있는데 수업 시간에 쪽지를 보낸다던지, 방과 후 또는 학원이 끝나고 같이 산책 조금만 하자고 한다던지, 제가 학교에서 서운한 일이 있어서 급식도 안 먹고 교실에서 울 때 자기도 안 먹고 위로해주면서 물 마시라고 하고 휴지 가져다 준다던지, 방학했으니 학원가기 전에 놀자던지 등등... 친구 사이에 할 수 있는건데 제가 제 마음 때문에 썸이라고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다른 여자 애들이랑은 일절 안 어울리고 그래서 걔가 여자애들한테 다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마음 접고 친한 친구로 지내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