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입시미술 기디에서 기소로 틀어도 될까요? 저는 3월부터 기디 배우는중인데 학원애들이 진짜 다 잘그리고 저는 정말
저는 3월부터 기디 배우는중인데 학원애들이 진짜 다 잘그리고 저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릴때 마다 너무 다 이상하고 새로 들어온애 보다 하는게 느려서 너무 지치고 힘들고 물감이 너무 싫어요 그냥 학원가는게 죽을만큼 싫고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고 학원쌤들은 다 너무 나이덜먹은 성인 같아서 말하는거 하나하나가 꼽주듯이 말하시고 원장쌤도 딱히 특강때 뭘 가르쳐주시는지 모르겠어서 돈도 아깝고 예전에 초반에 소묘했을때는 제가 봐도 좀 잘그렸고 선생님들도 진짜 칭찬 많이 해주셨어서 원래 하고 싶었던 기소를 진지하게 하고 싶은데 지금 다니는 학원에는 기디 밖에 없고 선생님이 원하면 개인수업으로 넣어주시겠다고는 하시는데 솔직히 그걸로 대학가기는 힘들거 같아 보이거든요 학원을 바꾸고 싶은데 엄마가 심하게 반대해서 예전부터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다시 말하기도 힘들고 근데 진짜 너무 가고 싶은 대학이 있어서 꼭 기소를 하고 싶어요 지금 틀기에는 너무 늦은거 같고 기디할때 쓴 돈이 날아가는거 같아서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체능 하면 스트레스 배로 받을거 알았지만 막상 닥치니까 너무 힘들고 어려운거 같아요 내가 이제 배우는걸 초등학생때부터 시작했을 사람들을 이길 수 있을지 대학에 정말 갈 수 있을지 본인이 생각했을때 어지간히 재능 없으면 그만두는게 차라리 나을 까요? 근데도 이거 아니면 하고 싶은게 없고 너무늦어서 가능성이 없으면 포기하고싶어도 자꾸 막 눈물이 나고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주말에도 학원가야하는데 쌤들이랑 제 실력때문에 가는게 죽을만큼 싫어요
고2면 기소로 틀어도 큰 지장 없습니다. 특강이라 해봤자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거고 2학년 후반이나 3학년 초반에 들어오는 애들도 있는데 열심히 미술연습하신 작성자분이 크게 밀릴까요? 고민하고 생각하는 걸 봐서 작성자분이 갑자기 분야를 바꾼다해서 큰일이 나진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 못봐꾸면 고3다 되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아요.
작성자분이 부모님이 왜 반대하는지 헤아려서 꼭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원하는 쪽으로 고집있게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