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서울사는 중3입니다. 거제도로 1박 2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1. 숙박은 호텔에서 해도
서울사는 중3입니다. 거제도로 1박 2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1. 숙박은 호텔에서 해도 될까요? 아니면 밖에서 안 자고 있어도 될까요?2. 이번에 혼자서 거제도를 가려고하는데 기차타고 부산에서 내려서 거제도로 어떻게 가야하나요? 3. 찾아보니 2000번 버스가 있던데 중학생이 혼자서 가기 에는 힘든 여행일까요? 4. 교통비는 얼마정도 나오는지 궁금해요5. 거제도에서 부산으로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지 궁금해요부모님 허락 안 받고 친구집에서 잔다고하고 가는건데 괜찮을까요..? 걸리면 죽겠죠?ㅎㅎ
안녕하세요.
중3이 혼자서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다니 대단하고 용감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부모님 몰래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고 가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안전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님께 큰 걱정을 끼쳐드릴 수 있고, 만약의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라도 발생하면 혼자서 감당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지만, 무엇보다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허락을 받지 못했다면 혼자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강력히 권유합니다.
거제도 1박 2일 혼자 여행 질문 답변
1. 숙박은 호텔에서 해도 될까요? 아니면 밖에서 안 자고 있어도 될까요?
* 호텔에서 주무셔야 합니다. 중3 학생이 혼자서 밖에서 밤을 새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고, 날씨 변화에 취약하며, 공공장소에서 밤을 새우는 것 자체가 청소년에게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법적으로 미성년자 혼자 투숙하는 것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의 동의서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요구할 수 있으니, 만약 부모님과 상의 없이 가려고 한다면 숙소 예약 및 투숙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정식으로 예약한 안전한 숙소(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무셔야 합니다.
2. 기차 타고 부산에서 내려서 거제도로 어떻게 가야 하나요?
서울에서 거제도로 가는 일반적인 대중교통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역/용산역 (KTX) → 부산역: KTX를 타시면 부산역에 도착합니다. (약 2시간 30분 ~ 3시간 소요)
* 부산역 →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 (사상 터미널): 부산역에 내리신 후 지하철을 이용해 '사상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하철 1호선 부산역에서 '서면역'까지 이동 후 2호선으로 환승하여 '사상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약 30~40분 소요)
* 사상역에는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 → 거제도: 사상 터미널에서 거제도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거제도 내 주요 터미널은 고현버스터미널과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실지는 거제도 내에서 가고 싶은 관광지 위치에 따라 선택하세요.
* 사상 → 고현: 약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 사상 → 장승포: 약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
3. 찾아보니 2000번 버스가 있던데 중학생이 혼자서 가기에는 힘든 여행일까요?
* 2000번 버스는 거가대교를 건너 부산 가덕도와 거제를 잇는 노선입니다.
부산 시내에서 거제도로 가는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중학생 혼자 가기에 힘든 여행이냐고 묻는다면, 충분히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매우 힘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장거리 이동: 서울에서 부산, 다시 부산에서 거제까지 이동 시간이 총 5~6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여정입니다.
이동만으로도 지칠 수 있습니다.
* 낯선 환경: 환승도 해야 하고, 낯선 터미널과 버스 시스템을 혼자서 파악해야 합니다.
길을 잃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혼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체력 소모: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동과 관광을 모두 소화하려면 상당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 안전 문제: 무엇보다 미성년자가 혼자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늘 안전 문제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4. 교통비는 얼마 정도 나오는지 궁금해요.
대략적인 왕복 교통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편도 기준이며, 왕복 시 2배)
* KTX (서울 ↔ 부산): 일반실 기준 약 59,800원 ~ 6만원대 (중고생 할인은 KTX에 공식적으로 없습니다. 다만, '청소년 드림' 같은 할인 상품이 있다면 미리 예매해야 적용 가능)
* 총 왕복 KTX: 약 12만원
* 부산 지하철 (부산역 ↔ 사상역): 편도 약 1,550원
* 총 왕복 지하철: 약 3,100원
* 시외버스 (사상 ↔ 고현/장승포): 편도 약 7,000원 ~ 10,000원 (고현이 좀 더 저렴)
* 총 왕복 시외버스: 약 14,000원 ~ 20,000원
총 교통비 예상: 약 13만원 후반 ~ 14만원 중반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거제도 내에서의 버스비, 택시비 등이 추가됩니다.
숙박비, 식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고려하면 1박 2일 여행에 최소 20~3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거제도에서 부산으로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지 궁금해요.
* 거제도 (고현/장승포 버스터미널) →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 (사상 터미널): 오셨던 경로와 동일하게, 고현이나 장승포 터미널에서 사상행 시외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 부산 서부 시외버스터미널 (사상 터미널) → 부산역: 사상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서면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부산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 부산역 (KTX) → 서울역/용산역: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조언: 부모님께 허락받기
"부모님 허락 안 받고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고 가는건데 괜찮을까요..? 걸리면 죽겠죠?ㅎㅎ" 라고 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괜찮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걸리면 크게 혼나는 것을 넘어, 부모님께서 걱정으로 정말 힘들어하실 겁니다.
* 안전 문제: 중3 미성년자가 혼자 낯선 곳으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것은 예상치 못한 사고(길을 잃거나, 소매치기, 사고 등)에 취약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습니다.
* 법적인 문제: 미성년자의 단독 투숙을 금지하는 숙소가 많으며, 만약 투숙하더라도 부모님이 숙소에 연락하여 미성년자 단독 투숙 사실을 알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신뢰 문제: 부모님과의 신뢰는 한번 깨지면 회복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나중에 더 큰 자유를 얻고 싶을 때도 부모님께서 쉽게 허락해 주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혹시 여행 비용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부모님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보고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나 용돈을 모으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여행하시는게 가장 올바른 방법
으로서 걱정하지 않으시게 말씀드리고 항상 행선지와
위치를 정확히 말씀드리고 파악되고 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