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정도면 떨어지면 죽을까요? 남편외도를 안지 반년이 지났네요상간녀는 봐줬더니 4개월만에 다시 남편한테 치근덕대고다시 만나자했다네요.
남편외도를 안지 반년이 지났네요상간녀는 봐줬더니 4개월만에 다시 남편한테 치근덕대고다시 만나자했다네요. 남편이 거절하고 잘하려 노력많이 한다는걸 알지만그냥 꼴도보기싫어요. 그냥 자기를 돈벌어오는atm기계로 쓰라는데 그냥 살고싶지않아요남겨진 딸과 부모님이 안타깝고 불쌍해서 살려고 노력도 해보고 병원도 다녀와보고 약도먹어보고 미루고 미루는데저는 서서히 죽어가네요.밤마다 매일 혼자울기도 지쳤어요.집이8층인데 떨어지면 죽을까요?
하지만 왜 굳이 상간녀한테 좋은 일 해주려고 하십니까?
그것도 귀한 내 목숨까지 내어주면서 말이에요.
한 번 눈감아 준 것만으로는 뭔가 미안하고 부족한 마음이 들어서
남겨진 딸이 평생 상간녀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살다가
결혼할 땐 사위가 상간녀에게 장모님이라고 부르며 재롱떨길 원하시나요?
지금 내 앞에서 쩔쩔매며 용서해달라고 애결하는 남편이
마음편하게 상간녀랑 평생토록 싱글벙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그렇게 목숨을 바쳐가며 진심으로 상간녀의 행복을 바란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내 친부모 친형제 친자식을 위해서도 쉽게 내놓지 못하는게 목숨인데
아무리 상간녀가 이쁘고 마음에 들고 정이 간다고 해도
목숨까지 넘겨주는 것은 너무 심한 희생이지요.
정히 상간녀가 안되보이고 짠해 보이고 뭔가 잘 해주고 싶으면
평생 불량품가지고 끙끙대며 살아보라고 하세요.
가정이 흔들렸다고해서, 남편이 외도를 했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거나 내 인생이 끝장이 났다거나 미래가 없어진 게 아닙니다.
내 인생에 모든 것이자 전부라는 생각부터 바꾸시길 권합니다.
내가 중심이 되고, 가정과 남편이 거기에 부속되어 있는 것이지
가정과 남편이 중심이 되고 내가 거기에 부속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아직 남편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면 모를까
자녀때문에, 부모님때문에...등등 다른 이유라면 생각이 잘못된 것입니다.
(사실 생활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여성들은 미래의 불안함으로 이혼하지 못하고
대신 자녀핑계를 대면서 합리화하는 경향을 갖습니다)
내가 행복한 길이 어떤 길인가를 생각하십시요.
스스로에 대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도록 노력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