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데요. 분위기가 나쁜것도 어니고 오히려 좋아요.근데 일하러 나갈려고 하면 아침에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 차라리 건강검진 받았을때 결과가 안좋아서 해고당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하고 일하고 나서 점심먹으러 가면 입맛도 없어서 일하기 위해서 먹는데도 소화도 안돼고 억지로 먹으니깐 화장실가서 토하더라구요. 눈치만 보고 일 배워하는 기간은 맞지만 이렇게 해서 미래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엄마나 주변인들은 적응 기간이고 아직 어려서 힘든건 당연하다고 하지만 쉬는날에도 잘 쉬지못하고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가슴이 답답해져요. 그래서 생각 없애려고 평소 좋아하던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할려고 하는데 자꾸 불안함은 안없어지더라구요. 졸업하고 조금 늦게 취업했어서 퇴사하고 싶다고 말하면 엄마가 분명 화내실꺼고..다들 날 한심하고 모자른 아이로 보면 어찌할려나. 걱정되고...그리고 퇴사하고 싶으면 한달전에 말해달라는데 이제 일주일 다닌건데 한달 더 다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