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받아 이미 지역화폐(예: 경기지역화폐, 페이, 카드 등)로 지급받으셨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잔액(80만원 정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다른 시·도로 전입신고를 하실 계획이라면, 당연히 “남아 있는 지역화폐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 혹은 소멸되는지” 궁금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은 뒤 이사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이 문의하는 내용이기도 하죠.

우선 이 지역화폐는 발급 당시의 거주지 지자체(시·군·구)에서, 해당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와 자격 요건이 갖춰져 있어야만 지급되는 성격의 정책성 금전입니다. 지급 시점에는 ‘당시 주소지’ 기준이지만, 사용은 만료일까지 해당 지역 내 지정 가맹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전입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 즉 경기도 내 타 시·군이 아니라 경기도 외(서울, 인천, 강원 등)로 주소를 이전하면, 이미 받은 청년기본소득의 지역화폐는 ‘신규 지급’ 자격에서는 자동 상실되지만, 지급 당시 받았던 잔액 자체가 즉시 소멸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정책지역화폐의 가장 큰 특징이 “발급 당시 기준에 따라 지급되면, 만료일까지는 주소 이전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받은 금액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이미 충전되어 있는 청년기본소득 80만원의 경우, 카드에 남은 한도 내에서, 만료일(질문자님의 경우 2027년)까지 해당 지역(=경기도) 내 가맹점에서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주소가 경기도가 아닌 곳으로 이전되더라도, 카드나 앱 자체가 정지되거나 금액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더 이상 추가로 청년기본소득이 새롭게 지급되지는 않고, 남아 있는 금액만 정해진 유효기간까지 쓸 수 있게 됩니다.

가족들에게 잔액을 맡겨두고 올 계획이라면, 실제 카드나 앱을 전달해서 물품 구매 시 사용하게 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다만,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는 당초 신청자(본인)의 이용을 전제로 하긴 하지만, 실상 결제는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카드나 QR코드만 있으면 누구나 지정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 해당 카드를 들고 경기도 내 상점, 마트, 음식점 등에서 결제하는 것도 실제로는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소를 이전한 순간부터, ‘자격상실’로 분류되어 이후 추가 지급은 중단되고, 사용기한(만료일) 내에 모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만기 시점 이후 자동 소멸됩니다. 즉, 이미 보유한 금액을 무효로 회수하거나 즉각 환수하는 일은 없지만, 정해진 만기일까지 모두 사용하지 못하면 남은 잔액은 사라집니다. 또한, 이 금액은 현금 인출, 타인 계좌로 송금, 환전 등은 불가능하고 반드시 경기도 지역 내 가맹점에서 결제해야만 인정됩니다.

정리하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의 잔액은 주소 이전 이후에도 유효기간까지 경기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남은 기간 동안 모두 소진하지 못하면 만료일에 소멸됩니다. 사용처를 고민하신다면, 전입신고 전에 가족들에게 카드를 맡기고 필요한 생활비나 장보기, 식사 등 실생활 결제용으로 천천히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단기간에 소진이 필요하다면, 미리 필요 물품을 대량 구매하거나 가족과 상의해 실용적이고 손해 없는 소비 계획을 세워두면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안내가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셨다면, 따뜻한 마음을 포인트 선물하기로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이사가 새로운 시작과 만족스러운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전국 청년 지원금 신청 및 대상 조회 | 상시 업데이트 - 전국 지원금 보조금 조회 및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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