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쓴 내용은 내용이 과학적으로 볼 때에도 충실해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났을 때에는 정말 난리도 아니었죠. 전세계 거의 대부분 나라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안 하다고 했으니까요. 지금은 수산물 수입 규제가 아직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 정도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났을 때에는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는 것의 수천배 이상이 일시에 방류된 것이죠. 지금은 알프스라는 것을 이용해서 방사성 물질을 거르고 배출을 합니다.

여기서 사실 확인

1) 알프스는 방사성 물질을 100% 제거하나? ==> 아뇨. 일단 삼중수소, 탄소-14와 같이 자연계에도 존재하는 것들은 거의 제거가 안 되죠. 그렇다고 세슘, 스트론튬과 같은 방사성 물질은 100% 제거하나? 배출 허용치에 훨씬 못 미칠 정도로 제거를 합니다. 허용치를 넘으면 다시 알프스 돌리니까요.

2) 우리나라 원전에는 세슘, 스트론튬과 같은 방사성 물질 배출 안하나? ==> 배출 합니다. 한수원 홈페이지에 엄연히 기재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는 삼중수소 이외에도 다른 방사성 물질도 배출합니다. 당연히 배출 허용치에 훨씬 못 미지는 수치죠.

3) 삼중수소는 왜 논란되었나? ==> 후쿠시마 오염수에서 배출허용치를 넘는 것은 삼중수소양이었거든요. 이것때문에 희석 절차를 밟아서 배출하죠.

4) 우리나라가 삼중수소를 더 많이 배출한다는. ==> 예 맞아요. 일본은 지금 원전을 적게 돌리니까 우리나라가 2배정도 많게 배출하고 있고, 중국은 일본보다 20배정도 많이 배출해요.

북한 예성강 배출사건 안 위험할까요?

일단 우라늄 농축시설만 있다면, 알파핵종만 핵폐기물만 나오므로 큰 위험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것은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당연히 우리나라 영토 20km 이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있으니 문제제기가 되어야 맞죠.

IAEA 등 사찰을 하면 좋겠지만, 그게 북한이 가능할까요?

그러니 우리는 최대한 자료를 모아서 국제사회에 제기를 하는 것이 맞겠죠.

핵폐기 오염수는 어차피 바다에 배출되면 수km도 못 가서 엄청나게 희석되어 검출치 자체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북방한계선에서 바닷물 시료를 채취한다고 유의미한 검출치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시는 것이 좋아요.

민머리 해수욕장?

그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쪽 일반 환경방사선은 0.3 uSv 정도고요. 서북쪽에 있는 암석들에는 꽤 높은 수치가 나옵니다. 직접 측증장비 가지고 측정한 결과 암석위 1m 에서 측정한 공간방사선량(약 2분간 측정, 검교정 완료한 측정장비) 1.1~1.4 uSv 정도 나왔죠. 여기는 꽤 높은 수치인데, 해당 암석들에 우라늄 원광이 있어서예요.

0.05 ~ 0.15 uSv 정도가 우리가 접하는 일반적인 환경 방사선량이고요. 0.1 uSv 를 일년간 피폭되면, 876uSv 정도가 됩니다. 0.87 mSv 정도이면, 우리가 저선량 흉부 X-ray 촬영하면 0.3 mSv 정도, 인천에서 뉴욕까지 왕복하면 0.16 mSv 정도인 것을 생각하자면 큰 수치가 아닙니다. 하지만 1.1 uSv 정도가 나온다면, 8.7 mSv 정도가 되어서 꽤 큰 수치가 되겠죠. 또한 민머리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0.3 uSv 정도라면, 거기서 24시간 365일 있을 것은 아니겠지만.. 2.6 mSv 정도면 연간 환경 방사선 피폭량 치고는 많은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