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방문 이력으로 인해 미국 ESTA 이용이 어려워 B1/B2 비자를 준비하시는군요. 현재 일을 하고 계시지 않고 10~20일 정도의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상황에서 재정 증명에 필요한 통장 잔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미국 B1/B2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정확한 통장 잔고 금액 기준이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자 심사 시 재정 증명은 신청자가 미국 체류 기간 동안 경비를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있음을 보여주고, 본국과의 강한 유대관계를 증명하여 비자 만료 전 귀국할 것임을 설득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20일 정도의 단기 여행이라면, 예상되는 여행 경비와 귀국 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포함하는 수준의 잔고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개인의 소비 습관이나 여행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몇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의 잔고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일을 하고 계시지 않다면, 통장 잔고 외에도 한국에 돌아와서 생활할 기반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재정적 증명이나 본국과의 유대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을 함께 준비하시는 것이 비자 심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